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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영화처럼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Cruel Intentions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1. 영화 기본정보

제목 :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Cruel Intentions)

장르 : 로맨스, 드라마

감독 : 로저 컴블

원작자 :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

원작 : 위험한 관계

개봉 : 1999년 5월 28일 (대한민국)

출연 : 리즈 위더스푼(아네트 하그로브) , 라이언 필립 (세바스찬 발몽) , 셀라 미셸 겔러( 캐서린 메르퇴이)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2. 감독에 대하여

로저 컴블 Roger Kumble 감독은 1966년 5월 28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에서 태어난 미국의 영화감독, 시나리오로 작가 그리고 극작가입니다. 로저 컴블 감독은 <덤 앤 더머>와 <킹핀>의 시나리오로도 유명합니다.

대학 졸업 후 LA에서 극작가를 시작으로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으로 영화 데뷔를 했습니다.

로저 컴블은 데뷔작인 이영화 하나로 약 2억 불을 벌어들이며 단번에 흥행 감독의 대열에 들어서게 됩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은 <위험한 관계>와 마찬가지로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원작을 현대시대로 반영해서 연출한 영화로 귀족사회의 타락한 면모를 열심히 보여주며 재기 넘치는 대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로저 컴블 감독의 영화로는 1999년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2000년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3>, 2002년 <피너츠 송> ,2005년 <저스트 프렌드>,2019년 <폴링 인 러브> ,2020년 <애프터:그 후>가 있습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라이언 필립

3. 전체적인 줄거리

맨하타 최고의 상류층이 '캐서린'(사라 미셸 겔러)은 '세바스찬'(라이언 필립)과 의붓 남매입니다.

'캐서린'은 대외적으로 정숙하고 예의 바르며 모든 면에서 완벽하여 평판이 자자하여 주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캐서린'은 질투심 많고 영악하며, 모든 것들이 자기 뜻대로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고약하고 악랄한 성미를 가졌습니다.

어느 날 '캐서린' 전 남자친구가 친하게 지내는 동생 '세실'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계략을 꾸밉니다.

'세실'에게 많은 남자들이 꼬이게 하여 평판을 떨어지게 해서 얼굴도 못 들게 다니도록 만들겠다고 이를 갑니다. 그리하여  '캐서린'은

의붓남매인 '세바스찬'에게 '세실'을 유혹해 함께 잠자리를 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 부탁을 들어줍니다.(할 짓이 정말 없나 봅니다)

이들은 이렇게 스릴을 위해서라면 서로를 이용해 서로의 욕구와 재미를 채워주는 사이입니다.(모든 걸 다 가져서 인생이 재미가 없나 봅니다)

'세바스찬'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이지만 몸에 베인 젠틀함을  갖춘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물론 부와 외모는 덤이지요.

그래서 수많은 여자들을 거친 전력이 있는 바람둥이 이기도 합니다.(치명적이네요;;)

겉으로 보기엔 예의 없고, 심술궂으며, 엄청난 바람둥이로 소문나 있지만 의외로 순진하고 선한 면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 '세바스찬'은 요즘 뉴욕의 내숭만 있는 여자들에게 질려다며 사는 게 도무지 스릴이 없다며 캐서린에게 하소연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는 게 스릴 없다는 세바스찬은 바람둥이답게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 있습니다.

잡지에 혼전순결을 서약하는 글을 기고한 새 학장의 딸 '아네트'( 리즈 위더스푼)입니다.

그런 '아네트'가 타깃인 '세바스찬'의 계획을 알게 된 '캐서린'은 '세바스찬'에게 내기를 제안합니다.

'아네트'가 '세바스찬' 에게 넘어가지 않으면 '세바스찬'이 가장 아끼는 차 56년형 재규어를 넘기는 조건,

반대로 '세바스찬'이 '아네트'의 사랑을 얻어 잠자리를 하면 '세바스찬'의 평생의 꿈인 의붓남매 사이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자신(캐서린)과의 잠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내기를 하게 됩니다.(참으로 미친 내용입니다)

평소 모든 여자를 정복했지만 단 한 명 그렇지 못했던 '캐서린'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세바스찬에게 아주 스릴 있는 내기였지요.

( 정말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류입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라이언 필립

그렇게 시작된 내기를 위해 '세바스찬'은 '아네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끝없는 관심과 애정을 표현합니다.

한편 '아네트'는 또래 애들과 다르게 성숙하고 정숙한 '아네트'는 지성과 미를 가졌으며 무엇보다 선하고 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바스찬'의 소문을 익히 알고 있는 '아네트'는 '세바스찬'의 공세에도 아랑곳하지 않지만 '세바스찬'의 솔직하고  사실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네트'를 대하는 '세바스찬'을 다르게 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세바스찬'은 '아네트'의 사랑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내기에서 이긴 '세바스찬'은 전혀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세바스찬' 역시 '아네트'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는 걸 깨달은 것입니다. 이사실을 알게 된 '캐서린'은 엄청나 충격과 분노를 하게 되고 '세바스찬'에게  너는 어차피 '아네트'를 농락했고 그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될 거라며 그렇게 되면 아네트의 집안과 아네트는 는 엄청난 상처와 망신을 받게 되며 세바스찬 너 역시도 한때 잘 나갔던 영웅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거라는 말도 함께 해줍니다. (정말 못됐습니다)

'세바스찬'을 선택을 합니다 '아네트'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지기로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아네트'에게 자신의 진심은 말하지 않습니다.

'세바스찬'은  처음으로 찾아온' 아네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창피하게 여겼던 자신을 자책하며 자신의 분신과 같은 일기와 편지를 '아네트'에게 보냅니다

'세바스찬'이 보낸 충격적인 일기의 내용을 읽게 된 '아네트'는 주변 모든 사람과 학교에 일기의 내용을 공개하게 됩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리즈 위더스푼

 

 

4. 나의 생각, 나의 느낌

고전과 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영어 제목 보다 한국에서 만든 영화제목이 훨씬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너무도 섹시한 '세바스찬'의 배역으로 저를 포함한 많은 여자들이 '라이언 필립'이란 배우애게 푹 빠져있었기도 했습니다:)

당시 충격적인 스토리로도 많은 이슈가 됐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는 캐서린이 세바스찬에게 한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답니다.

" 멍청하기는. 내가 이긴 건 바로 너야. 넌 아네트를 진심으로 사랑했어. 아마 아직도 사랑하고 있겠지. 그런데 넌 그걸 창피하게 생각했어.

그래서 처음 느낀 사랑마저 포기했지. 단지 너의 평판 때문에.. 아직도 모르겠어? 넌 그저 내 장난감일 뿐이야"

" 난 실패한 놈들이랑은 안자"라고 말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캐서린'이라는 여자는 사람심리를 꿰뚫고 그걸 가지고 노는데 타고났다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시에 어마어마하게 나쁜 여자임은 틀림이 없고요!

마지막 장면 '세바스찬'의 애마 '56년형 재규어'를 타고 조수석에 놓은 '세바스찬'의 일기와 도로 위를 달리던 '아네트'의 모습이 명장면입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O.S.T 역시 너무 유명합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O.S.T : Bitter Sweet Symphony -The Verve

                                               Colorblind - Couting crows

 

 

2023.03.02 - [인생은영화처럼] - 인비저블맨, 감각적인 스릴러 영화